정치
전투 경연대회에 한미연합군 완승…실전 방불
입력 2023-10-28 19:30  | 수정 2023-10-28 20:04
【 앵커멘트 】
미국 영국 등 우방국 5개 나라가 함께 훈련·경쟁하는 제1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가 열렸는데, 한미연합군이 완승했습니다.
최신식 장비들이 등장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초 전, 4, 3, 2, 1 작전 개시!"

작전개시 명령이 떨어지자 도심 건물 안으로 장병들이 은폐 엄폐를 하며 침투합니다.

산악전이 시작되자 장병들은 포복과 총격을 번갈아 하며 고지 점령 경쟁에 나섰습니다.

육군이 개최한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서 미국과 영국,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300여명이 전투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한미연합TF는 도심 적 기지를 점령하는 가상 시가전을 벌였습니다.


정찰용 드론과 다목적 무인차량 등으로 무장하고 실전을 방불케한 작전 끝에 한시간 만에 대항군을 섬멸하고 완승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남민규 /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분대장
- "각국에서 대표로 참여한 장병들과 정정당당하게 겨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 인터뷰 : 곤잘레스 데빈 / 미군 소대장
- "대회는 매우 훌륭한 훈련이었고, 장병들은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한국군이 베풀어준 환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육군은 이번 대회에서 도출한 훈련 데이터와 평가 방식을 분석해 내년 대회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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