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밤 중 주택가에서 망치를 들고 배회하며 지인을 위협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밀린 임금 2천만 원을 내놓으라며 쫓아다닌 건데, 붙잡힌 이 남성은 한국에 불법 체류 중이었는데 결국 추방됐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망치를 들고 걸어와 누군가의 앞에 섭니다.
잠시 후 난데없이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망치를 뺏기자 다른 망치까지 가져와 도망가는 사람의 뒤를 쫓습니다.
▶ 스탠딩 : 이한나 / 기자
- "피의자는 도망가는 피해자를 약 10분간 뒤쫓으며 이곳 대로변을 활보했습니다."
▶ 인터뷰 : 주변 상인
- "소리치면서, 중국어로 욕하면서 뛰어가는 거 봤지. 누가 쫓는 그런 기세인데. 저기로 뛰어갔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배회하던 40대 중국인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소지 중이던 망치를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데 일자리를 알선해준 피해자가 약 2천만 원의 임금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가 한국에 불법 체류 중이던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A씨를 즉시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고 중국으로 강제 추방됐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
한밤 중 주택가에서 망치를 들고 배회하며 지인을 위협한 중국 동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밀린 임금 2천만 원을 내놓으라며 쫓아다닌 건데, 붙잡힌 이 남성은 한국에 불법 체류 중이었는데 결국 추방됐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망치를 들고 걸어와 누군가의 앞에 섭니다.
잠시 후 난데없이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망치를 뺏기자 다른 망치까지 가져와 도망가는 사람의 뒤를 쫓습니다.
▶ 스탠딩 : 이한나 / 기자
- "피의자는 도망가는 피해자를 약 10분간 뒤쫓으며 이곳 대로변을 활보했습니다."
▶ 인터뷰 : 주변 상인
- "소리치면서, 중국어로 욕하면서 뛰어가는 거 봤지. 누가 쫓는 그런 기세인데. 저기로 뛰어갔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배회하던 40대 중국인 A 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소지 중이던 망치를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는데 일자리를 알선해준 피해자가 약 2천만 원의 임금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 씨가 한국에 불법 체류 중이던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A씨를 즉시 출입국사무소에 인계했고 중국으로 강제 추방됐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