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사우디·카타르 순방 효과 영향"
정당 지지율 국힘 35%·민주 32%
정당 지지율 국힘 35%·민주 32%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33%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33%, '못하고 있다'는 비율이 58%였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10월 셋째 주보다 3%p 상승했으며, 부정 평가는 3%p 하락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44%, '국방·안보'가 5%로 꼽혔습니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23%로 가장 높았고, '독단적·일방적'이 9%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갤럽은 "이번주 긍정 평가 이유에서 '외교' 비중이 상당히 증가했다"며 "최근 사우디·카타르 순방 중 전해진 건설·에너지·방산 협력 확대와 기업 투자 유치 등의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이 4%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p이며,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응답률은 13.6%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