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동해안 중심 요란한 비…오전까지 안개·미세먼지 주의

<레이더>어제 중부 내륙 곳곳으로는 우박을 동반한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구름이 머물고 있고요. 일부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도 산발적인 비구름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2>수도권은 오늘 아침까지 강원도와 충북 북부, 경북 지역은 낮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영동 지역에는 최고 60mm, 경북 동해안에도 최고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동해안을 따라서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3>오늘 아침도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특히, 영남 내륙 곳곳에는 가시거리가 100m도 채 되지 않는 곳이 있고요. 현재 광주와 대구는 공기까지 탁해 시야가 더욱 답답합니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위성>그래도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대기질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고요. 해안가와 강원 산지, 제주에서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 12.9도, 안동 9.5도로 어제 아침보다 쌀쌀하게 출발하고 있고요.

<최고>낮 기온은 강릉 17도, 서울과 대전 19도, 대구는 20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많게는 7도 정도 낮겠습니다.

<주간>주말에는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는데요. 다만, 큰 일교차는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MBN #날씨 #김다영 #비 #안개 #초미세먼지 #굿모닝MBN #MBN날씨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