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타투 합법화 긍정적 측면 있어…이견 조율하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26일) 비의료인 타투(문신) 서비스 합법화와 관련해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추 부총리는 비의료인의 타투 서비스 합법화에 대해 "이해관계 집단 간 이견이 있지만 한편으로 굉장히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견을 조율하면서 제도를 안착시켜야 하는데 아직 갈등 요인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의사 면허 없이 문신 시술을 한 시술자는 현행 의료법 및 보건범죄단속법에 따라 형사 처벌을 받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타투이스트들은 업종 신고를 하고 세금을 내는데 법적으로 보장받을 수 없는 직업이라고 스스로 얘기한다"라며 비의료인 타투 합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박 의원의 주장에 "국회에서 조화로운 접점을 찾아주시면 정부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