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예산 절감·세입 기반 마련 총력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 매주 회의
"의정부 재정 건정성 확보 기회로"

경기 의정부시가 국가 세수 감소에 따른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을 구성한 가운데(MBN 10월 24일자 보도),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재정적 어려움은 중앙정부의 교부세 감액 등 외부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의정부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과다한 사회복지예산 비중과 경전철 운영에 따른 지속적인 재정부담 등 현 상황을 분석해 낭비성 예산 삭감과 선심성 경비 등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은 예산 절감 방안과 안정적인 자체 세입 기반 마련, 외부재원 확충 방안을 적극 발굴할 예정입니다.

또, 시청 내부 조직은 물론 공단과 출연기관 등 산하기관까지 예산 절감 및 세입 확충 방안을 매주 대책회의에서 검토할 계획입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재정적 위기를 통해 의정부시의 재정을 건전하게 개선할 기회로 삼겠다"며 위기 극복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