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결혼 축의금 얼마 준비해야 할까…지인-친한사이 간 평균 'O만원' 차이
입력 2023-10-26 11:36  | 수정 2023-10-26 13:24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이미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친밀도 따라 평균 9만원 차이나는 것으로 밝혀져
'축의금 얼마 낼까' 고민에 결혼식장 식대, 동반자 여부 영향

결혼식 축의금으로 친한 사이엔 평균 17만원을, 알고 지내는 지인 사이에는 평균 8만원을 지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KB국민카드 고객패널 '이지 토커'가 4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축의금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 사진=KB국민카드 제공

오늘(26일) KB국민카드가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알고 지내는 사이의 경우 평균 8만원을 내고, 친한 사이에는 17만원을 낸다고 답했습니다. 친밀도에 따라 평균 결혼 축의금 간 9만원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친밀도에 따른 축의금 세부 금액대를 살펴봤을 때, 알고 지내는 사이에서는 5만원 이하(53%),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44%),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2%), 20만원 초과(1%) 순으로 축의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친한 사이의 경우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52%),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29%)를 낸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20만원 초과 30만원 이하(13%), 5만원 이하(3%), 30만원 초과(3%) 순으로 드러났습니다.

촌수를 기준으로 볼 경우 3촌 이내 결혼식에 참여할 경우 축의금으로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43%),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27%)를 준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4촌 이상의 경우 평균 26만원을 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축의금 준비 시 고려 사항으로는 '결혼식장 갈 때, 동반자가 있으면 축의금을 더 낸다(76%)', '식사비가 비싼 곳이면 축의금을 더 낸다(61%)'로 동반자 여부와 결혼식장 식대가 축의금 액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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