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숨 고르기'…상승 피로감에 보합세
입력 2010-04-07 06:06  | 수정 2010-04-07 06:06
【 앵커멘트 】
오늘 뉴욕증시는 대형기업들의 악재와 계속된 상승 피로감으로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5주 연속 상승하던 다우지수가 1만 1천 선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03% 내린 10,971에,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31% 오른 2,437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 종목들의 잇따른 악재가 부담이었습니다.

미국의 2위 소프트웨어업체인 CA가 천 명에 달하는 대규모 감원에 나섰습니다.

또 매시 에너지가 운영하는 웨스트버지니아의 탄광 폭발사고가 악재로 작용해 매시 에너지 주가는 8% 이상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저금리를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내용이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대형 은행들이 막판 반등을 시도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9%, 웰스파고는 2.5% 상승하는 등 금융주가 급등했지만, 다우지수를 상승 반전시키기에는 힘이 부족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해 영국이 0.6%, 프랑스가 0.4%, 독일이 0.2%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상승해,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0.3% 오른 배럴당 86.84 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값은 어제보다 0.12% 오른 온스당 1,13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곡물가는 옥수수가 0.2%, 대두가 0.9%, 밀은 2% 넘게 올랐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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