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 위해 미국 시장 공략 예정
빼빼로 글로벌 엠버서더로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발탁된 모습 / 사진=연합뉴스
롯데웰푸드가 해외 시장에서 빼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번 마케팅에 빼빼로 브랜드의 공식 글로벌 앰배서더 '뉴진스'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오늘(26일) 다가오는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LA 한인타운에서 빼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빼빼로와 빼빼로 문화를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디지털 옥외광고 방식으로 다양한 광고, 프로모션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뉴욕과 LA의 명소에 빼빼로 광고 이미지를 랩핑한 버스도 운행될 예정입니다. 랩핑된 버스에는 오리지널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등 주요 제품과 뉴진스의 광고 이미지가 함께 디자인됐습니다.
한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광고를 내보내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젊은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도 상품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한인 슈퍼마켓 'H마트'를 포함한 70여개 매장에서도 브랜드 전용 매대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뉴진스와 함께 필리핀 등 17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올해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빼빼로는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가량 증가했는데, 이중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늘어난 480억 원을 차지합니다. 올해 롯데웰푸드의 해외 매출 목표는 550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