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따라잡기…콘텐츠가 '정답'
입력 2010-04-07 05:01  | 수정 2010-04-10 12:37
【 앵커멘트 】
아이폰과 아이 패드로 세계를 뒤흔드는 애플의 가장 큰 무기는 '앱스토어'라고 하는 콘텐츠 마켓입니다.
애플처럼 콘텐츠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한국 기업을 취재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종이에 휴대전화를 가져다 대니 그림 속 축구 선수가 드리블을 시작합니다.

휴대전화로 본 지구본에선 정체불명의 비행기들이 나와 때아닌 우주전쟁이 벌어집니다.

현실 그림 위에 가상 정보를 중첩시켜 삼차원 영상으로 보여주는 증강현실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주변 상점 등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증강현실과는 달리 2차원 공간에 완전히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희관 / 제니텀 대표
-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면서 저희가 만든 엔진이 탑재되고 많은 콘텐츠 업체들이 저희 엔진 위에서 돌아가는 증강현실을 만들어줄 수 있어 증강현실 관해서는 (수요가)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방송되고 있는 CJ미디어의 음악방송 채널입니다.

CJ미디어는 2006년 엠넷을 일본에 진출시켜 시청률 10위 권과 가입자 9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또 오락채널 TVN아시아를 통해 자체 콘텐츠로만 아시아 5개국 20여만 가구를 시청자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지원 / CJ미디어 홍보팀장
- "CJ미디어는 과거 몇몇 한류스타 위주의 방식을 지양하고요.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으로만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가고 있습니다. 현재 TVN아시아로 5개국 22만 가구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는 해답은 '콘텐츠'가 정답이라는 사실을 두 업체의 사례가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