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장애 있던 40대 숨진채 발견…그의 아버지 같은 장소서 발견돼

경찰 "아들의 건강으로 가족이 힘들었다는 주변 진술 바탕으로 조사 중"

어제(24일) 오후 저녁 대구에서 40대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채 가족에게 발견됐습니다.

대구남부경찰서에 의하면, 어제(24일) 오후 7시 20분쯤 대구시 남구 이천동 한 아파트 가정집 목욕탕에서 40대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습니다. A씨는 A씨의 가족으로부터 발견됐습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A씨의 아버지인 60대 B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B씨는 장애가 있는 A씨를 돌봐왔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 측은 "오래전부터 아들이 몸이 안 좋아 가족들이 힘들었다는 주변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