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아름다운예술인상' 축사 말미에 안성기 쾌유 빌어
"세계 무대에서 교류하기 위해 정책 준비 중"
"세계 무대에서 교류하기 위해 정책 준비 중"
"마지막으로 제 친구 안성기가 더 건강해져서 활발하게 스크린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어제(24일)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축사 말미에 배우 안성기의 쾌유를 빌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 주최의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렸습니다.
유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이 제가 15년 전 문화부 일을 할 때 하고 환경이 너무나 많이 달라졌다"며 "극장을 찾는 관객은 점점 떨어지고 정말 많은 영화인, 드라마나 문화산업 전반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계속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그것이 쉽게 좋아지지 않을 거란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신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교류하고 우리의 인재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그런 장으로 바꿀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 장관은 행사를 주최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이사장인 배우 안성기를 '친구'라 칭하고 위 같이 쾌유를 빌며 축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1년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창립되던 해 제정된 시상식으로, 매년 연말에 영화·연극·공로·선행·독립영화 부문에서 활동이 돋보인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각 200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는 축제입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