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00m 봉우리만 20여 개, 산악관광 메카로 도약하는 경남 거창군…
입력 2023-10-25 09:21  | 수정 2023-10-25 09:37
【 앵커멘트 】
경남 거창하면 사과가 떠오르실 텐데요.
최근엔 가을 관광지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감악산 꽃&별 축제'에 올해만 20만 명이 몰렸는데, 거창군은 지역의 지형적 장점을 이용해 산악관광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축구장 66개를 합친 수변 생태 공원에 각양각색의 국화가 활짝 폈습니다.

꽃길과 나무 터널을 지나는 것만으로도 시름을 잊고, 기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지은 / 부산 다대동
- "식물원이라고 해서 왔는데 와보니까 여러 가지 작품들도 많고 볼거리가 너무 많아요. 정말 유익한 시간입니다."

해발 952m, 감악산 정상에 만개한 아스타 국화도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풍력발전기와 함께 보랏빛 물결에 매료된 관광객만 올해 20만 명이 넘었습니다.

거창군민의 화합과 건강을 책임지는 한마당 축제의 인기도 뜨거웠습니다.

거리 프레이드와 전국최대평생학습축제, 농산물 대축제를 구경하러 8만 명이 인파가 몰린 겁니다.

▶ 인터뷰 : 구인모 / 경남 거창군수
- "내적으로는 일상에 지친 우리 거창군민들에게 행복과 기쁨 그리고 화합을 선물했다는 것이고, 외적으로는 거창은 찾은 관광객들에게 거창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린 것이…."

거창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 등 3대 국립공원에 둘러싸인 이점을 활용해 산악관광을 활성화 시킬 방침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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