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해 최북단 백령도 앞바다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우리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중국어선들은 단속되지 않으려고 어선에 긴 쇠창살을 붙여놓고 우리 해역으로 넘어왔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캄캄한 바다에서 중국 어선이 전속력으로 도주합니다.
자세히 보니 어선의 옆면에 여러 개의 긴 쇠창살이 붙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접근에 애를 먹던 해경 대원들이 긴 추적 끝에 어렵게 어선에 오릅니다.
"승선을 실시하겠음. 올라가. 한 명, 두 명, 세 명.
"
각각 80톤과 60톤인 두 어선이 백령도 북서쪽 22km 해상에서 짝을 지어 그물을 끌며 조업하다 해경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두 어선 내 저장고에는 우리 해역에서 몰래 잡은 까나리를 비롯한 잡어들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서해 최북단 서해 5도를 책임지는 해경 특별경비단은 두 어선을 포함해 이달에만 서해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7척의 중국 어선을 나포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는 모두 9척을 붙잡았는데, 대부분이 10월에 붙잡힐 정도로 가을 성어기에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제일 심합니다.
해경은 중국 어선에 대해 관용 없는 강력한 단속 방침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서해 최북단 백령도 앞바다에서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2척이 우리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중국어선들은 단속되지 않으려고 어선에 긴 쇠창살을 붙여놓고 우리 해역으로 넘어왔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캄캄한 바다에서 중국 어선이 전속력으로 도주합니다.
자세히 보니 어선의 옆면에 여러 개의 긴 쇠창살이 붙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접근에 애를 먹던 해경 대원들이 긴 추적 끝에 어렵게 어선에 오릅니다.
"승선을 실시하겠음. 올라가. 한 명, 두 명, 세 명.
"
각각 80톤과 60톤인 두 어선이 백령도 북서쪽 22km 해상에서 짝을 지어 그물을 끌며 조업하다 해경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두 어선 내 저장고에는 우리 해역에서 몰래 잡은 까나리를 비롯한 잡어들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서해 최북단 서해 5도를 책임지는 해경 특별경비단은 두 어선을 포함해 이달에만 서해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7척의 중국 어선을 나포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는 모두 9척을 붙잡았는데, 대부분이 10월에 붙잡힐 정도로 가을 성어기에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제일 심합니다.
해경은 중국 어선에 대해 관용 없는 강력한 단속 방침을 밝혔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todif77@mbn.co.kr]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