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CCTV에 포착된 마약 광고물 배포 남성…주황색 반바지 입고 ‘어슬렁’
입력 2023-10-24 17:02  | 수정 2023-10-24 17:17
남성이 주거지 근처에서 배회하는 모습

MBN이 서울 시내 일부 대학에서 마약 구매를 권하는 내용이 담긴 광고물을 배포한 남성의 모습이 담긴 CCTV를 입수했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3시 40분쯤 촬영된 CCTV 속에는 남성이 후드티와 주황색 반바지를 입고 서울 송파구의 한 도로를 걸어 다니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남성은 같은 날 오후 2시 40분쯤 건국대학교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바로 자신의 주거지로 돌아왔다가 오후 6시 45분쯤 홍익대학교에서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어젯밤(23일) 8시 반쯤 서울 송파구의 한 노상에서 이 남성 A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서울 홍익대, 건국대 그리고 가천대에 ‘액상대마를 가지고 있으니 연락달라는 영어 문구가 적힌 카드 형태의 마약 판매 광고물을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무직인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밝히기 위해 최근 행적, 공범확인 및 통신, 포렌식 등 범죄입증을 위해 다각도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24일) MBN 뉴스7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최민성 기자 choi.mins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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