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새로운 도시 건설 신화" 네옴시티 수주 전폭 지원
입력 2023-10-24 07:00  | 수정 2023-10-24 07:15
【 앵커멘트 】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와의 건설 협력 50주년을 맞아 "도시건설 신화를 만들자"고 밝혔습니다.
특히 사우디 대형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수주전을 전폭 지원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973년 우리 기업이 알울라-카이바 고속도로 사업을수주하며 양국 건설 협력은 시작됐습니다.

1976년 수주한 사우디 주바일 항만공사의 대금 9억 3천만 달러는 그 해 우리 정부예산의 4분의 1규모였습니다.

공사 기한을 맞추려고 횃불을 밝히고 밤샘 작업을 하는 한국인에 사우디는 깊은 인상을 받았고 양국 간 건설 교류는 50년이 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가 추진하는 1조 달러짜리 도시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에서 양국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네옴시티와)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도시건설 역량을 결합한다면 양국이 함께 미래 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 기업들은 네옴시티 내 250억 달러 규모 6개 사업 수주를 추진 중인데 윤 대통령은 "새로운 도시건설 신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수주전을 전폭 지원했습니다.

기념식에서 우리 기업은 또 24억 달러, 우리 돈 3조 2천억 원짜리 가스플랜트 패키지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사우디 리야드)
- "윤 대통령은 오늘 사우디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순방지인 카타르로 이동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며 경제 협력을 모색합니다. 리야드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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