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아버지가 지난 19일 고소장 제출해 조사 중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을 뒷산에 데려가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늘(23일) 대전유성경찰서는 15세 A군 등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 중학교 뒷산에서 12세 B군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자신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군을 중학교 1학년 남학생과 싸우도록 강요한 혐의 등도 있습니다.
이후 폭행 사실을 알게 된 B군의 아버지가 지난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피해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학부모를 동석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