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회 밑에 깔려있던 그것, 먹어도 된다? 안된다?
입력 2023-10-22 14:25  | 수정 2024-01-20 15:05
회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천사채 자체는 건강식품이지만 회 밑에 깔려있었다면 세균 오염 우려

천사채는 회 밑에 까는 용도로 많이 쓰여, 이를 먹는 용도가 아닌 장식용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천사채도 건강식품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천사채는 다시마의 추출물 중 알길산과 우뭇가사리를 증류, 가공해 만든 반투명한 국수로, 배대열 황금손 대표가 건강식품을 연구하다 천사채를 개발했습니다.


천사채의 열량은 100g에 10kcal로 매우 낮은 편이며, 포만감은 오래 유지돼 다이어트 식품으로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천사채는 해조류가 주원료이기에 ‘알긴산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지방 흡수를 억제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TV조선의 프로그램 '스위치'에서도 복부 비만 개선에 도움되는 식품으로 천사채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도 채소류, 해조류와 더불어 천사채를 체중 조절 식품으로 추천한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천사채에는 영양학적으로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다양한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뼈 건강 유지에도 도움됩니다.

다만, 회 밑에 깔려있던 천사채에는 세균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섭취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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