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어느 날 이마에서 뿔이 자랐다…92세 할머니 이마에 뿔 생긴 사연 화제
입력 2023-10-22 11:42  | 수정 2023-10-22 20:46
자료사진 / 사진=중국 현지 매체 성시빈(星视频), 웨이보 캡처

92세 할머니의 이마에 어느 날 갑자기 피각이 뿔 모양으로 자라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성시빈은 산시성 시안시 시안의과대학 병원에서 있었던 92세 할머니 환자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 할머니의 이마에 어느 날 코뿔소처럼 뿔이 자라나기 시작하자, 가족들은 할머니를 모시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할머니의 가족들은 "1년 전부터 어머니의 이마에 작은 여드름이 나기 시작했는데 이 여드름이 갑자기 점점 커지면 커다란 뿔로 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의료진은 할머니의 이마에 난 딱딱한 뿔을 '피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피각은 피부 조직이 단단해지며 마치 뿔처럼 자라나는 현상으로, 케라틴(각질)로 만들어집니다. 피각은 보통 노령층에서 더 흔한 편으로 전해집니다.

피각 중 거대 각질가시세포종은 피부 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데, 해당 사례의 할머니가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할머니는 이마에 난 뿔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현재 건강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의료진은 할머니의 이마에 난 뿔이 제거됐어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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