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에 지속적인 공갈, 협박 받아와"
"악의적 게시글 등 유포, 강력 대응할 것"
"악의적 게시글 등 유포, 강력 대응할 것"
배우 이선균 측이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우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오늘(20일)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소속사는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면서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선균이 마약 공급책인 A씨에게 협박 당해 2~3억 원 가량의 금액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는데,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겁니다.
이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의 혐의로 영화배우 40대 남성 L씨 등 8명에 대해 내사 중이라고 밝혀진 건 어제(19일)입니다.
이에 영화배우인 40대 남성 L씨가 배우 이선균으로 지목된 바 있으며, 논란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L씨가 이선균임을 인정한 겁니다.
소속사는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