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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욕설 논란 정윤정, NS홈쇼핑으로 복귀"…방송 심의 강화할 것
입력 2023-10-19 15:16  | 수정 2024-01-17 16:05
NS홈쇼핑 "정 쇼호스트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뿐, '정쇼' 아니야"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실시

TV홈쇼핑 방송 중 욕설을 해 자숙 기간을 가졌던 정윤정 쇼호스트가 모레(21일) NS홈쇼핑으로 복귀합니다.

NS홈쇼핑은 오늘(19일) "정 쇼호스트가 21일 오후 8시 30분 네이처앤네이처 '더마큐어베베크림' 판매 방송에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처앤네이처는 정 쇼호스트가 부사장으로 있는 화장품 기업입니다.

NS홈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정 쇼호스트가 개인 특화 프로그램으로 작성하는 것이 아닌, 판매 방송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협력사 판매 방송 출연진을 두고 TV홈쇼핑 기업이 개입하는 행위는 경영 간섭이 될 수 있다"며 "당사는 방송 심의 준수를 위해 모니터링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19일) NS홈쇼핑은 방송 심의 규정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NS홈쇼핑은 기존 1회에서 4회까지 페널티를 차등 적용하던 방식에서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강화했습니다. 단 한 번이라도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시 최대 무기한 출연정지까지 페널티를 부과한다는 것입니다.

최성복 NS홈쇼핑 방송심의소비자보호팀 팀장은 "이번 심의 프로세스 강화를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더욱 엄격한 잣대로 TV홈쇼핑 업계의 신뢰 방송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정 쇼호스트는 올해 1월 28일 현대홈쇼핑 방송 도중 "XX, 나 놀러 가려고 했는데"라고 욕설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후 현대홈쇼핑으로부터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받고 지난 4월에 퇴출당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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