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치적 감 있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 정도 위치, 이 나이면 이제 갚아야 할 시기"라고 뜻을 전함을 밝혔습니다.
조정훈 의원은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동훈 장관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대화 중 인상적이었던 건 '우리 정도 살았으면, 이 정도 나이에 이 정도 위치에 있으면 이제는 갚아야 할 시기'라는 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조 의원은 "(한 장관의 말은) 되게 울림이 있었다"며 "(저도) '그래서 정치하는 것이다. 생각하는 판단 기준은 딱 이거 하나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조 의원은 "같이 국회 의정 활동을 1년 반동안 해 나가면서 "(한 장관이) 굉장히 독특하지만 의미 있는 스타일이고 정치적 강함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정치적 감이 있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아울러 "국회의원 300명 중 하나가 될지,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를 마무리하며 사회를 위한 일을 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