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월드]'대중 최전선' 대만 마쭈섬, 관광 명소 되다
입력 2023-10-19 07:50  | 수정 2023-10-19 07:55
<관광지로 거듭난 마쭈섬>

철제 구조물로 만들어진 고래가 해변에 우뚝 서 있습니다.

이 멋진 작품은 원래 옛 군용 발전소의 출입구였다는데요.

중국 푸젠성을 바라보는 대만 최전선 마쭈섬.

수십 년간 군 장비가 배치돼 있던 양안 갈등의 상징이, 관광지로 재탄생했습니다.

벙커로 쓰이던 발전소 안에는 피아노 선율이 흐르고, 주황빛 조명도 음악과 함께 옛 향수를 자극합니다.

바다 터널은 보트를 타고 즐기는 관광 명소가 됐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해변엔 간헐적인 기관총 소리가 들려오고, 바다 위 중국 선박도 지척입니다.

이 평화, 지켜질 수 있을까요?

굿모닝월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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