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왜 전 남친과 연락해?"…여자친구 둔기로 폭행한 남성 체포
입력 2023-10-18 11:14  | 수정 2023-10-18 13:37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죽이겠다"고 위협하기도
눈 부위 크게 다쳐 병원 치료 중


안산시에서 여자친구를 둔기와 주먹 등으로 폭행한 30대 남성 A씨가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오늘(18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특수상해 및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안산시 상록구 자신이 사는 다세대 주택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주먹과 철제 공구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B씨의 휴대전화를 보던 중 B씨가 전 남자친구와 연락한 사실을 알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집 안에 있던 철제 공구로 B씨의 종아리 부위를, 주먹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린 뒤 흉기를 가져와 "죽이겠다"고 위협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B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B씨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인근 다세대주택을 집마다 수색한 끝에 집 안에 있던 A씨를 체포했습니다.

B씨는 눈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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