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IT City] 감성 자극 카메라…레트로한 디자인에 최신 기술이 탑재
입력 2023-10-16 15:48 
(사진 소니코리아)
가을을 맞이해 신형 카메라들이 출시 소식을 알렸다. 클래식 카메라의 감성적인 디자인에 향상된 이미지 센서로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아름답게 기록해줄 풀프레임 카메라들을 살펴본다.
탁월한 기동성 + 소니 풀프레임 카메라
소니코리아는 두 대의 카메라를 출시한다. 콤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2와 A7CR이다. A7C2는 A7C의 2세대 모델이다. 한 손에 들고 사용하는 원핸드 콤팩트 카메라로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포함해도 약 514g에 불과하다. 길이 124㎜, 높이 71.1㎜로 휴대성도 탁월하다. 기동성이 중요한 순간에 재빨리 꺼내 찍을 수 있다. 3,300만 화소의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며, 낮은 광량에서도 사진은 물론 영상 촬영에서도 유용하다.
A7CR은 A7R5와 동일한 약 6,100만 화소 이면조사형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압도적인 해상력을 보여준다. A7R5보다 더 작고 가벼운 초고화질 콤팩트 풀프레임 카메라로 배터리와 메모리카드를 포함한 무게가 약 515g이다. 기존 초고화소 카메라의 크기를 축소한 A7CR은 풍경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 뛰어난 해상력으로 작은 디테일까지 모두 사진에 담아낸다. A7C2와 A7CR에는 소니의 최신 이미지 처리 장치가 탑재됐다. AI 프로세싱 유닛과 BIONZ XR 프로세서는 정확하게 피사체를 인식한다. 삼각대가 없는 상황에서도 7스텝 5축 바디 내장 손 떨림 보정 시스템으로 이미지를 담아낸다.
원핸드 콤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A7C2와 A7CR(사진 소니코리아)
레트로 감성 + 니콘 풀프레임 카메라
풀프레임 미러리스 Z f(사진 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콘이미징코리아는 Z 마운트를 채택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f를 발표했다. Z f는 니콘 FM2에서 영감을 받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니콘의 헤리티지가 담긴 디자인이 돋보인다. 상단에는 문자, 숫자와 함께 새겨진 1970~80년대 니콘 로고가 특징으로 광택 마그네슘 합금 보디가 우아한 느낌을 준다. 안정성과 균형미를 제공하는 그립감, 세심한 셔터 릴리즈 버튼 작동감까지 수동 카메라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보디 색상은 초크 블루, 월넛 브라운, 크림슨 레드 등 6가지로 제공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미지 센서는 약 2,450만 화소의 니콘 FX 포맷 CMOS 센서를 사용하며, 니콘의 미러리스 플래그십 Z 9과 동일한 EXPEED 7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했다. 폭넓은 273개의 AF 포인트를 제공해 피사체를 정확하고 빠르게 인식하며, 회전식 액정 모니터를 탑재해 다양한 앵글을 시도하기 편리하다. 특별한 점은 세계 최초로 포커스 포인트 VR을 탑재해 피사체가 앵글의 주변부에 위치한 구도에서도 효과적으로 가장자리의 흐림을 억제하고, 안정적인 초점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영상 촬영용으로도 효과적이다. 4K UHD 영상은 최대 125분까지 녹화할 수 있으며, N-log(엔-로그, 니콘의 영상 촬영 기능)의 고품질 영상을 카메라 내 기록할 수 있다. 니콘 특유의 레트로한 디자인으로 사진 촬영 행위에 감성을 더 하고 싶다면, 고려할 만한 선택지다.
즉석카메라의 진화
폴라로이드 I-2(사진 폴라로이드)
폴라로이드가 I-2를 공개했다. 클래식 폴라로이드와 비슷한 형태로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한다. 디자인은 클래식하지만 성능은 최신이다. 3개의 렌즈로 이루어진 렌즈 시스템은 모두 AF를 지원하여 즉석카메라 중 가장 선명한 사진을 만든다. 라이다 센서도 장착되어 광량이 적은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초점을 맞춘다. 조리개는 f8에서 f64까지 지원해 주변 광량에 맞춰 세밀한 촬영이 가능하다.
[ 조진혁(IT칼럼니스트) 사진 소니코리아, 니콘이미징코리아, 폴라로이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00호(23.10.17) 기사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