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지난 12일 '백현동 의혹'을 기소한 지 나흘 만입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오늘(1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본인의 '검사 사칭'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중이던 2018년 12월, 성남시장 수행비서 김 모 씨에게 여러번 전화를 걸어 자신이 주장하는 대로 증언해달라고 요구해 위증을 교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기억에 반하는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김 씨도 위증죄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수원지검으로 사건을 이송해 보강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다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azeen9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