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과 관련해 의사협회가 3년 만에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정했습니다.
당정은 협의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재 국내 의대 정원은 3,058명.
2006년 이후 18년째 그대로입니다.
의사 수도 인구 천명당 2.5명으로 OECD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때문에 인력 수급 불균형 등 의사가 부족하다는 문제 인식엔 환자나 의사 모두 공감합니다.
관건은 언제, 어떻게 늘리냐입니다.
그동안 정부가 강조해 왔듯이 의대를 새로 만들기보다는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3년 전, 공공의대 설립 논란으로 한 달간 두 차례나 총파업이 벌어졌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2020년)
- "코로나가 안정되면 합의에 따라 의정협의체가 성과 있게 운영되길 바랍니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국회와도 협력하며 지혜를 모아나가길 기대합니다."
정부의 정원 확대 방침 속에 관련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이연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느낄 때에는 의료계에서는 반발이 2020년도보다 더 극렬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관련 안건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정원 확대 규모 대신 개략적인 상황을 공유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계 반발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기로 한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일각에서 제기된 정원 1천명 확대 등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은재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과 관련해 의사협회가 3년 만에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정했습니다.
당정은 협의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재 국내 의대 정원은 3,058명.
2006년 이후 18년째 그대로입니다.
의사 수도 인구 천명당 2.5명으로 OECD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때문에 인력 수급 불균형 등 의사가 부족하다는 문제 인식엔 환자나 의사 모두 공감합니다.
관건은 언제, 어떻게 늘리냐입니다.
그동안 정부가 강조해 왔듯이 의대를 새로 만들기보다는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3년 전, 공공의대 설립 논란으로 한 달간 두 차례나 총파업이 벌어졌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2020년)
- "코로나가 안정되면 합의에 따라 의정협의체가 성과 있게 운영되길 바랍니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국회와도 협력하며 지혜를 모아나가길 기대합니다."
정부의 정원 확대 방침 속에 관련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까지 나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이연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이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느낄 때에는 의료계에서는 반발이 2020년도보다 더 극렬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열린 당정 협의회에서 관련 안건을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정원 확대 규모 대신 개략적인 상황을 공유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계 반발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기로 한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일각에서 제기된 정원 1천명 확대 등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돈희입니다.
[choi.donhee@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