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전 앵커가 JTBC를 퇴사했습니다.
오늘(13일) JTBC에 따르면 손석희 전 앵커는 최근 JTBC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사직서는 이미 수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전 앵커는 미디어오늘을 통해 퇴사 후 계획과 관련 "뭘 하겠다고 특별히 생각한 것 없다. 무엇을 어떤 식으로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안 해도 그만이고 물 흘러가듯 순리대로 따라가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JTBC에 몸 담았던 손 전 앵커는 보도, 시사, 교양 담당 사장을 역임한 뒤 2020년에는 JTBC 총괄 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이듬해인 2021년 총괄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해외 순회 특파원직을 맡았습니다.
이에 앞서 손 전 앵커는 지난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 및 TV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 등을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서 활약했습니다. 이후 2006년 MBC를 떠났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