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만남으로 남성 유인해 강도상해 벌인 10대들…공범은 아직 안 잡혀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강도행각을 벌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3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조건 만남을 미끼로 40대 남성 B씨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상해)로 대학생인 10대 A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군 등은 오늘 새벽 2시 57분쯤 안산시 상록구에서 40대 B씨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하고, 15만 원과 휴대전화를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군 등은 해당 사건의 공범인 10대 여성 C양과 함께 조건 만남을 미끼로 B씨를 유인한 뒤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일대를 수색해 A군 등 2명을 체포했으나, 현재 C양은 검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A군 등에 대한 조사를 끝내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C양에 대한 추적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