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디저트' 한자리에…남산 한국의 맛 축제 시작됐다
입력 2023-10-12 19:01  | 수정 2023-10-12 19:53
【 앵커멘트 】
서울의 대표적인 미식 축제 '남산 한국의 맛 축제'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시작됐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과 한옥 정취에 달콤한 한국 디저트가 어우러진 축제라고 합니다.
한범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고즈넉한 한옥 사이로 흥겨운 잔치판이 펼쳐졌습니다.

튀기지 않고 구워 만든 호떡부터 팥과 크림을 아우른 설기까지….

익숙한 간식이지만, 조리법을 살짝 바꿔 젊은 세대에 맞는 특별한 맛을 담아냈습니다.

▶ 인터뷰 : 이연진 / 구운 호떡 개발자
- "일반 기름 호떡은 먹고 나면 지저분해지기도 한데, 20~30대 분들이 데이트하면서도 즐길 수 있도록 오븐에 굽는 조리법으로 바꿔서…."

가을 바람에 실려오는 음악을 즐기며 요리 장인들의 솜씨 좋은 음식을 맛보고,

푸드트럭 앞에 잠시 멈춰 허기를 달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클렌 / 호주 관광객
- "여기서 이런 축제 하는 줄 예상 못 했거든요. 사람도 많고 즐길 문화 체험도 다양하고 너무 좋습니다."

MBN이 주최하는 서울의 대표 미식 축제, '제8회 한국의 맛 축제'가 'K-디저트, 세대를 넘고 세계로'를 주제로 개막했습니다.

▶ 스탠딩 : 한범수 / 기자
- "가을이 깊어가는 가운데 열린 이번 축제는 오는 15일까지 나흘간 남산 한옥마을에서 계속될 예정입니다. MBN 뉴스 한범수입니다."

[han.beomsoo@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