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남부 "어린이 포함 시신 100여 구 발견"…지휘관도 사망해
입력 2023-10-11 09:24  | 수정 2023-10-11 09:30
연기 치솟는 이스라엘 중부 지역 레호보트/사진=연합뉴스
양측 사망자 1800명 넘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희생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마스가 침공한 이스라엘 남부 국경 마을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시신 100여 구가 발견됐습니다.

일부 시신은 참수를 당한 상태였습니다.

양측의 사망자는 1800명을 넘었고, 하마스 지휘관 2명도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 국경을 뚫은 하마스 무장세력은 마을에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집마다 찾아다니며 불을 질렀습니다.

이스라엘군 이타이 베루브는 "이곳은 전쟁터가 아닙니다. 이건 학살이고, 테러 행위입니다. 제 인생에서 이런 현장은 처음 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사상자 집계와 별개로 무장대원의 시신 1500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요브 갈란트는 "가자는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제거할 겁니다"라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레바논이 총 15발의 로켓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4발을 대공 방어망으로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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