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싱글벙글' 금메달리스트들, "아시안컵에서도 일본 꺾고 우승"
입력 2023-10-09 19:00  | 수정 2023-10-09 19:50
【 앵커멘트 】
이강인과 정우영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의 주역들이 귀국한 지 하루 만에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금메달 주역들은 10월 A매치 맹활약과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금메달 기운이 대표팀에도 이어질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사흘 간격으로 7경기나 치르는 강행군 이후 곧바로 대표팀에 온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들의 얼굴에는 피로 대신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득점왕' 정우영과 이강인은 차두리 코치의 축하에 웃음으로 답했고, 설영우도 훈련 내내 환한 표정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특히, 중국전 멋진 프리킥 골을 넣고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끈 홍현석은 내친김에 A매치 데뷔골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현석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한숨도 못 잘 정도로 (금메달이) 안 믿기는 것 같아요. A대표팀에서 빨리 데뷔골을 넣고 싶습니다."

'금메달리스트' 제자들의 활약에 클린스만 감독도 절로 웃음을 지었습니다.

특히, 대회 8골로 득점왕을 차지한 정우영을 향해서는 "독일 언론도 칭찬할 정도"라며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길 기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꺾은 일본을 아시안컵 결승에서도 만나고 싶다"며 다시 한번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클린스만호는 이번 주 금요일에는 북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 다음 주 화요일에는 베트남을 상대로 A매치 연승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