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연휴에 70대 노부부가 충남 태안 갯벌에서 실종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해양경찰이 실종 경위를 조사하던 중 아들이 갯벌에서 혼자 빠져나온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아들을 자살 방조 혐의로 구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30일 충남 태안군 갯벌에서 70대 부부가 실종됐습니다.
실종 후 하루 뒤 갯벌체험객이 부부 중 아내를 실종지역 인근 갯벌에서 발견해 신고가 접수됐고,
남편은 6일 후 전북 군산시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해경이 지난 5일 부부의 실종에 대해 수사하던 도중 아들을 자살 방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부모와 같이 갯벌에 들어갔다 혼자 갯벌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조사에서 부모님과 함께 세상을 떠나려고 안면도에 왔지만 마음이 변해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해경관계자
- "일단은 진술은 그렇게 지금 하고 있어서 지금 조사 중에 있는 겁니다."
형법상 자살 방조의 경우 최소 1년 이상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해경은 노부부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고,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고현경
추석연휴에 70대 노부부가 충남 태안 갯벌에서 실종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해양경찰이 실종 경위를 조사하던 중 아들이 갯벌에서 혼자 빠져나온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아들을 자살 방조 혐의로 구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30일 충남 태안군 갯벌에서 70대 부부가 실종됐습니다.
실종 후 하루 뒤 갯벌체험객이 부부 중 아내를 실종지역 인근 갯벌에서 발견해 신고가 접수됐고,
남편은 6일 후 전북 군산시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런데 해경이 지난 5일 부부의 실종에 대해 수사하던 도중 아들을 자살 방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부모와 같이 갯벌에 들어갔다 혼자 갯벌을 빠져나오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조사에서 부모님과 함께 세상을 떠나려고 안면도에 왔지만 마음이 변해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해경관계자
- "일단은 진술은 그렇게 지금 하고 있어서 지금 조사 중에 있는 겁니다."
형법상 자살 방조의 경우 최소 1년 이상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습니다.
해경은 노부부에 대한 부검을 실시하고,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세희입니다. [saay@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고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