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재건축 현장에서 외벽 유리를 설치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9일) 아침 8시 43분쯤 서울 개포동의 한 주택재건축 현장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외국인 5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건물 23층 높이에서 곤돌라를 사용해 외벽 유리를 설치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곤돌라에는 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해당 회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회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해 본 뒤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