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학생 분리 조치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 중에 있어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 중에 있어
초등교사가 자신이 맡은 반 학생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교육청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남도교육청과 목포경찰서는 어제(5일) 학부모가 아이의 신체에 폭행 흔적이 남아 있다며 담임 교사 A씨를 아동학대 가해자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학부모는 하교한 아이의 신체 여러 부위에 폭행당한 흔적이 남아 있어 아이를 추궁한 끝에 A교사가 때려서 생긴 상처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학부모는 이후 A교사가 과일 한 상자를 보내왔다며 사후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습니다.
목포경찰서는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접수시, 교육감 의견 제출을 의무화한 절차에 따라 관련 내용을 전남도교육청에 통보했습니다.
또 10세 미만 아동학대 사건을 지방경찰청 전담팀이 수사하게 한 지침에 근거해 기초조사를 마치면 사건을 전남경찰청으로 이첩할 방침입니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방문해 A교사와 학교 관리자를 면담하는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학교 측은 일단 A교사를 교원 업무에서 배제해 학생과 분리한 상태입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