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4세트에서 최미선, 임시현 10점 연이어 쏴
1986년 이후 7번째 금메달
1986년 이후 7번째 금메달
한국 여자 양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7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임시현(20·한국체대), 안산(22·광주여대), 최미선(27·광주은행)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세트점수 5-3으로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7번째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1세트에서는 58-58로 중국과 무승부를 이뤄 각각 1점씩 가져갔습니다. 2세트에서는 한국이 2점 차로(55-53) 승리하며 2점을 얻었습니다.
3세트에서 한국은 1점 차로(55-56) 중국에 패배해 세트 점수는 다시 3-3 동점이 됐지만, 마지막 4세트에서 최미선과 임시연이 연이어 10점을 쏘면서 57-54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최종 스코어는 5-3으로,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내일(7일) 안산과 임시현은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맞붙습니다. 이우석(코오롱)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땄고,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임시현은 내일 결승전에서 이기면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첫 3관왕에 오릅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