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추억 만끽한 사진 게재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에서 반복적인 태클로 퇴장당했던 우즈베키스탄 국가대표 압두라우프 부리예프 선수의 SNS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추억을 저장한 스토리 모음집 때문인데요.
지난 4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4강전에서 한국은 2대 1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와 비신사적인 행위로 한국 선수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후반 27분 압두라우프 부리예프는 패스를 받아 침투하는 조영욱에 백태클을 걸었습니다. 조영욱은 정강이를 부딪쳐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으로 넘어졌고, 태클을 건 부리예프도 자리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결국 부리예프는 후반전 중반에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이에 화가 난 한국 축구 팬들은 그의 경기 태도에 항의를 하러 압두라우프의 SNS를 방문했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화가 조금은 누그러졌습니다.
지난해 9월 2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평가전 이후 게재한 태극기 사진의 스토리 모음집에는 한국에서의 추억을 만끽하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특히 수원역 앞에서 쇼핑을 마치고 찍은 사진에는 '수원역'이라는 태그가 달려있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