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BS 이사회 여권 이사 1명 사퇴…불투명해진 사장 선임
입력 2023-10-05 14:17  | 수정 2023-10-05 14:33
서울 영등포구 KBS 사옥 / 사진=연합뉴스
여권 6명 중 1명 사퇴…여권 과반 표결 불가

어제(4일) KBS 이사회에서 차기 사장 후보 임명 제청이 무산된 가운데 여권 이사 1명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여권으로 분류되는 김종민 이사(전 광주지검 순천지청장)는 오늘(5일) 이사회 사무국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김 이사가 사임하면 KBS 이사회는 여권 5대 야권 5로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이 경우 여권 이사들의 의사대로 후보를 임명 제청할 수 없게 됩니다.

앞서 KBS 이사들은 어제(4일) 임시이사회에서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 등 3명의 후보자를 면접하고 표결했지만, 과반의 찬성을 얻은 후보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사회는 해당 2명을 두고 내일(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다시 표결할 예정이었지만, 김 이사의 사의 표명으로 일정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