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북, 핵 사용 시 정권의 종말"…한미일 훈련 강화될까?
입력 2023-10-04 19:01  | 수정 2023-10-05 15:37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북한이 핵을 사용하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죠.
북한이 핵무력 고도화를 헌법에 명시하면서 핵위협 수위를 높이자 국방부까지 북한 정권의 종말을 언급하며 경고에 나섰습니다.
언제든 쏴도 언제든 응징할 준비가 돼 있다는 거죠.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핵무력 정책이 포함된 사회주의 헌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북한.

▶ 인터뷰 : 조선중앙TV
- "국가방위력을 비상히 강화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강위력한 정치적 무기를 마련한…."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입장문을 내고 파탄 난 민생에도 핵포기 불가와 핵능력을 고도화하겠다는 야욕을 더욱 노골화했다고 규탄했습니다.

또, 북한이 핵 사용을 한다면 정권의 종말을 맞이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징후가 포착되면 고위력 미사일 등 3축 체계 전력을 통해 즉각 응징할 것이라는 사전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당장 핵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 전략자산 전개와 미사일 방어 훈련 등 한미일 군사훈련 강화 조치가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두진호 /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중장기적으로 NCG(핵협의그룹)에 일본을 포함하는 강화된 아시아식 확장억제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북한의 핵위협 고조에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국방부까지 엄중 경고 메시지를 내면서 남북 간 강대강 대치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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