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른 새벽 고속도로에서 정차된 차와 '쾅'…알고보니 미군트럭
입력 2023-10-04 10:11  | 수정 2023-10-04 10:19
사고현장 / 사진=연합뉴스

경남에서 창원 방면으로 달리던 25t 화물차가 정차하고 있던 미군 소속 3.5t 병력 수송용 화물차 뒤를 들이받았습니다.

오늘(4일) 오전 4시 55분쯤 경남 함안군 칠원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칠원분기점 인근 1차선을 달리던 화물차가 같은 차선에서 엔진 고장이 의심돼 정차하고 있던 미군 병력 화물차와 추돌했습니다.

이로 인해 25t 화물차 운전자 A(40대)씨와 미군 소속 3.5t 화물차 운전자인 B(20대)씨, 조수석에 타고 있던 C(20대)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B씨와 C씨는 미군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25t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져 모래 등 적재물이 도로에 쏟아졌고, 미군 소속 3.5t 화물차 뒤쪽이 중앙분리대에 부딪혔습니다.

현재 이 일대 약 3km 구간은 정체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목격자와 CCTV를 토대로 사고 원인은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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