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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부국제’ 개막·‘한국이 싫어서’ 개막작 공개...이제훈·고아성 건강 이유로 불참 [BIFF 프리뷰]
입력 2023-10-04 07:32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개막식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여정에 나선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바쁘게 돌아가는 연예계에서 오늘도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고 새롭게 돌아오는 아티스트가 대중 앞에 서는 가운데, 오늘의 주요 일정을 알아본다.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개최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개막식장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여정에 나선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가 되어 포문을 여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 총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이자 배우 주윤발을 필두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한국 및 아시아 게스트들이 대거 참석을 예고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 액터스 하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주요 일정과 내용이 공개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여기에, 전 세계 거장들의 신작부터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매력적인 신인 감독들의 작품까지 풍성한 라인업은 개막 전부터 열기를 배가시킨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제훈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 배우 박은빈의 단독 진행으로 개최된다. 이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최초의 단독 사회자이자, 최초의 여성 단독 사회자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

‘한국이 싫어서가 개막작으로 공개된다. 사진=(주)엔케이컨텐츠
◆ 가장 먼저 관객들 만나는 ‘한국이 싫어서
‘한국이 싫어서가 개막작으로 공개된다.

장건재 감독과 주종혁, 김우겸이 개막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빛낸다. 이후 감독과 배우들은 야외 무대인사와 개막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 분)가 모든 걸 뒤로하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강명 작가의 동명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잠 못 드는 밤, ‘한여름의 판타지아 등으로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한국이 싫어서를 이끈 주인공 고아성이 최근 전치 12주의 천추골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부국제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주종혁, 김우겸 배우가 고아성 몫까지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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