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의 내년도 예산처리 시한 종료일인 30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이 45일간의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습니다.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던 '셧다운(연방 정부 공무원들의 급여 지급 및 일부 업무 중단)' 사태는 미국 여야가 타협을 모색할 45일의 유예 기간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의회를 통과한 임시 예산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됩니다.
미국 의회가 셧다운 시점을 3시간 남짓 남기고 처리한 임시 예산안은 11월 중순까지 연방 정부 예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또 공화당의 반대가 많은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반영하지 않은 대신 바이든 대통령이 요구한 재난 지원 예산 160억 달러(약 22조 원) 증액은 전면 수용했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