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벽 강남서 음주운전 추격전…운전자 음주에 마약까지
입력 2023-09-30 14:56  | 수정 2023-09-30 15:20
서울 강남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도주한 20대 남성 A씨가 붙잡혔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 28일 새벽 5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학동역 인근에서 음주 운전이 의심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추격전을 벌인 끝에 운전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A씨는 가로수와 도로 연석을 잇달아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인 0.03%를 넘었습니다.


A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MDMA(엑스터시)와 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과거 마약 관련 전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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