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수영 김우민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따고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우민은 현지시간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7분 46초 03, 한국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중국의 쑨양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세운 7분 48초 36입니다.
앞서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에서도 우승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백인철 선수도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백인철 선수는 23초 29의 대회신기록 및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백인철 선수와 김우민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한국 수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5개 획득하며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습니다.
[ 표선우 기자 py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