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쾌청한 연휴 가을꽃 활짝…고향 가는 발걸음도 가벼워
입력 2023-09-28 19:00  | 수정 2023-09-28 19:06
【 앵커멘트 】
장장 6일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어제까지 내리던 비도 그치고 선선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었죠.
날씨만큼 모처럼 고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가벼웠습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양손 가득 선물을 든 사람들이 서둘러 버스에 오릅니다.

그리운 고향에 가서 가족들을 만난다는 마음에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 인터뷰 : 변진서 / 서울 신길동
- "좀 떨리고 기분이 좋고, 할머니 얼굴 볼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아요."

서울역 역시 귀성객과 여행객으로 온종일 붐볐습니다.


긴 연휴로 모처럼 떠나는 여행에 부부는 다시 청춘이 된 듯합니다.

▶ 인터뷰 : 박명자 / 인천 송도동
- "생활에 찌들어 살았는데 연휴가 길어서 재밌게 놀다가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오려고요."

긴 시간을 달려 고향 역에 도착한 사람들.

모처럼 느끼는 고향 내음에 설렘이 더 합니다.

▶ 인터뷰 : 강태한 / 서울시 마포구
- "아이들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러 부산 와서 너무 설레고 즐거운 시간 갖고 싶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장장 6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에 맞춰 고향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개장한 축제장에는 보시는 것처럼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넓은 꽃밭이 눈이 부실 정도로 알록달록합니다.

솔솔 불어오는 가을 바람에 꽃들은 반갑게 손을 흔듭니다.

▶ 인터뷰 : 유빛나 / 경기 부천시
- "연휴도 길고 차례보다는 가족들 모여서 여행가고자, 인제 축제한다기에 찾아왔는데 예쁜 꽃도 있고 기분이 좋네요. 힐링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쾌청한 가을 날씨에 수퍼문만큼 큰 추석 보름달은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 김민호 기자
강준혁 VJ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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