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 항저우 AG 첫 금메달...사격 여자 러닝타깃 단체전서 획득
입력 2023-09-28 15:27  | 수정 2023-09-28 15:54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북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2023.9.24/사진=연합뉴스


북한이 5년 만에 출전한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사격에서 획득했습니다.

북한은 오늘(28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백옥심, 방명향, 리지예의 점수 합계 1천655점을 기록, 1위에 올랐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 종합대회에 나선 북한 선수단의 이번 대회 첫 금메달입니다.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겠다며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22년까지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징계를 받은 바 있습니다.

앞서 25일 남자 러닝타깃 정상 종목 단체전에서 한국과 1천668점으로 총점이 같았으나 이너텐(Inner Ten·10점 정중앙) 횟수에서 희비가 엇갈려 은메달을 따냈던 북한은 여자부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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