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성착취 등 불법 촬영물 600여개 발견" 20대 남성 송치
입력 2023-09-26 10:00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 / 사진 = 연합뉴스

2년간 600차례 넘게 불법촬영을 하고 불법 아동청소년 성착취 영상을 소지하고 있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21년 5월 부터 약 2년 동안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승강장 등에서 600차례 넘게 휴대전화로 피해자들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지난 5월 13일 오후 1시 10분쯤, A 씨가 서울 홍대입구역 승강장에서 가방을 든 채 여성에게 가까이 가려는 모습을 보고 이를 수상히 여겨 가방 속을 확인하다 휴대전화를 발견했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경찰은 포렌식을 진행하던 중 A 씨가 촬영한 다른 불법촬영 동영상 640여 건과 35개가 넘는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동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여죄 수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A 씨를 지난 1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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