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논산 딸기' 태국에 알린다…내년 2월 방콕서 딸기 축제 개최
입력 2023-09-26 09:20  | 수정 2023-09-26 09:35
【 앵커멘트 】
충남 논산시가 내년 2월 태국 방콕에서 딸기 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하루에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유명 백화점에서 논산의 딸기를 포함한 농특산물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 논산 딸기 축제 개최 장소인 태국 방콕의 한 대형 백화점입니다.

백성현 논산시장이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내부는 물론 야외 행사장을 꼼꼼히 둘러봅니다.

명품관과 유명 식당들 외에도 다양한 문화 쇼핑 시설이 갖춰져 하루 방문객이 30만 명이 넘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이렇게 백화점에 지하철역까지 연결돼 있어 평일 낮 시간인데도 사람들로 붐빕니다."

▶ 인터뷰 : 푸리 왓 / 태국 방콕시
- "시얌파라곤은 젊은이들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방콕의 중심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논산시와 방콕시가 성공적인 딸기 축제를 위해 공동 개최 협약을 맺었습니다.


방콕시는 행정적 지원과 편의 제공은 물론, 두 도시의 관광 산업과 농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찻찻 싯티판 / 태국 방콕시장
- "우리는 딸기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방콕 시민들이 이 행사에 방문하도록 도움을 줄것입니다."

논산시는 딸기를 포함한 논산의 농특산물들을 홍보하고, 농업기술과 유통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축제 기간 사용될 딸기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전세기를 띄워 현지로 수급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백성현 / 충남 논산시장
- "우리 농가의 소득과 국내 농산물 가격의 안정화를 통해서 우리 농촌, 농업인에게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태국 방콕에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논산 딸기 축제는 내년 2월 14일 개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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