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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펜싱' 5년 만의 결승 맞대결…대선배 꺾고 오상욱 금메달
입력 2023-09-25 21:37  | 수정 2023-09-25 21:37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오른쪽)과 구본길이 포옹하며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4연패 노린 구본길 꺾고
오상욱, 사브르 개인전
5년 전 결승 '1점 차 패배' 설욕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아시안게인 4연패에 도전한 대표팀 선배 구본길 선수를 꺾고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오상욱 선수는 오늘(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구본길 선수를 15대 7로 제압하고 우승했습니다.

오상욱 선수에게는 생애 첫 아시안게임 개인 금메달입니다.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오른쪽)과 구본길이 악수를 하며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두 사람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도 만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오상욱 선수는 14대 15로 구본길 선수에게 1점 차로 패배했었는데, 5년 만에 다시 성사된 결승 맞대결에서는 승리한 겁니다.

지난 2010년 대회 이후부터 개인전 4회 연속 우승을 노린 구본길은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왼쪽)과 구본길이 대결을 펼치고 있다. 다중노출 촬영 / 사진 = 연합뉴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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