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대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776.3원으로 전주보다 16.7원 올랐습니다.
지난 6~7월 1500원대 후반에서 내렸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8월 1600~1700원대로 올랐고 이번 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곧 1800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 이대로라면 곧 경윳값이 1700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기름값이 상승하는 이유는 국제유가가 오르기 때문입니다. 석유공사는 최근 유가에 대해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 금지, 사우디의 OPEC+ 감산 지지,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영토 분쟁 등 요인으로 인해 상승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